이재명 "연말정산, 더 많이 돌려드릴 것"..尹 생활 공약 맞불

김지영 기자 2022. 1. 20.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직장인들의 지갑을 조금이라도 두텁게 해드리겠다"며 연말정산 절차 개선과 혜택 확대를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연말 정산 인적공제 확대를 제안하며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놓자 이에 응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연말정산 국가가 대신하고 더 많이 되돌려 드리겠다"는 제목을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한편 윤 후보 역시 연말정산의 인적공제 기준을 대폭 확대해 소득세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코트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직장인들의 지갑을 조금이라도 두텁게 해드리겠다"며 연말정산 절차 개선과 혜택 확대를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연말 정산 인적공제 확대를 제안하며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놓자 이에 응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연말정산 국가가 대신하고 더 많이 되돌려 드리겠다"는 제목을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정산 시 국세청이 간소화 자료를 중심으로 먼저 계산하고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분들만 서류를 제출하도록 연말정산 절차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2022년 급여분부터 근로소득공제 금액을 상향해 실질적인 소득을 늘려드리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자녀 세액 공제와 관련해 "자녀세액공제(1인 15만원)를 현행보다 2배 이상으로 확대해 양육비 부담을 줄여드리고 인적공제 연령도 26세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월세 세액 공제에 대해선 "지난 2일 발표한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에 이어 무주택 근로자의 전세 차입금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한도 300만원),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도 대폭 확대해 전·월세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취업자의 소득 지원을 위해 연 100만원의 연말정산 특별소득공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0~30대 청년취업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실질소득 지원을 위해 연 100만원의 특별소득공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어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관련해선 "코로나로 어려워진 골목상권을 위해 전통시장 사용분 공제 혜택을 늘리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윤 후보 역시 연말정산의 인적공제 기준을 대폭 확대해 소득세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월급쟁이 소득세 경감 정책'에서 △인적공제 본인 기본공제액 상향 △부양가족 요건 완화 △부양가족 인적공제 배제 기준 상향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인적공제 확대로 연간 3조원 규모의 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대학생 자녀 1명을 둔 연봉 6000만원 외벌이 가장의 경우 세금을 50만원 더 돌려받는다.

[관련기사]☞ 송지아 측 "디올백 짝퉁 맞지만 악의는 없었다" 해명 통할까송지아, 아빠 생일선물까지 '짝퉁'?…누리꾼 댓글 달자 영상 삭제"효도하라" 며느리 8년 성폭행 시부…유방암 입원 중에도 '경악''상간녀 소송 취하' 황보미…"오해 풀었다" 전한 뒤 올린 근황'태종 이방원', 말 학대 사실로…발목 묶어 강제로 넘어뜨려[영상]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