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5·18민주묘지, 설 연휴기간 운영 '일시 중지'

이수민 기자 2022. 1. 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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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5·18민주묘지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운영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 연휴 참배객이 밀집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돼 참배객 안전을 위해 운영 중지를 결정했다.

민주묘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대체 운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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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출입 통제
국립5·18민주묘지 묘역 전경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립 5·18민주묘지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운영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 연휴 참배객이 밀집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돼 참배객 안전을 위해 운영 중지를 결정했다.

이 기간 추모관과 유영봉안소 등 실내시설과 야외 묘역은 이용이 불가하다.

다만 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기일, 삼우제, 49재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사전예약(20~28일)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안·이장 관련해서는 작고한 경우 안장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나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단한다.

운영 중지에 따른 유가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참배 서비스'는 확대·시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참배'로 '안장자 참배하기, 추모글 남기기, 온라인 차례상'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전 전화 신청(20~28일)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직원들이 민주유공자에게 헌화와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유가족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주묘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대체 운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으로 참배에 다소 불편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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