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셀트리온, MSD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복제약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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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28940), 셀트리온(068270), 동방에프티엘이 미국 제약사 MSD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라게브리오)' 복제약(제네릭 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국제공중보건단체 의약품특허풀(MPP)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생산기업으로 전세계 11개국의 총 27개 기업을 선정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기업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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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5개 중저소득국에 공급
한미약품(128940), 셀트리온(068270), 동방에프티엘이 미국 제약사 MSD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라게브리오)’ 복제약(제네릭 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제약사가 생산한 코로나 알약은 105개 중저소득국에 공급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국제공중보건단체 의약품특허풀(MPP)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생산기업으로 전세계 11개국의 총 27개 기업을 선정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기업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방에프티엘은 원료 생산, 셀트리온은 완제품 생산, 한미약품은 원료와 완제품 생산을 맡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27개 제약사를 국가 별로 분류하면 인도가 10개로 가장 많고, 중국 5곳, 한국 3곳, 방글라데시 2곳, 남아프리카 2곳 등 순이다.
의약품특허풀(MPP)은 지난해 11월 머크, 화이자와 중저소득 국가에게 공급하는 목적으로 먹는 코로나 알약 복제약을 제조할 수 있도록 특허 면제 계약을 맺었다. 이후 의약품특허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제약사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고, 선정 심사를 진행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의 복제약 제조 기업 선정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 3곳이 선정된 것은 국내 제약사의 우수한 의약품 품질관리 및 생산역량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결과라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먹는 치료제 국내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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