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2위 사발렌카, 호주오픈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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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왕신위(100위·중국)에게 2-1(1-6 6-4 6-2)로 이겼다.
사발렌카의 3회전 상대는 루드밀라 삼소노바(37위·러시아)를 2-0(6-2 7-5)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마르케타 본드로소바(41위·체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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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왕신위(100위·중국)에게 2-1(1-6 6-4 6-2)로 이겼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연달아 8강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호주오픈을 앞두고 치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는 모두 첫판에서 탈락했다.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 1, 2차전에서 모두 첫 세트를 내주고서 역전승했다.
사발렌카의 3회전 상대는 루드밀라 삼소노바(37위·러시아)를 2-0(6-2 7-5)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마르케타 본드로소바(41위·체코)다.
사발렌카와 본드로소바의 투어 맞대결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는 사발렌카가 2-0으로 이겼다.
스무 살 신예 클라라 타우손(39위·덴마크)은 아넷 콘타베이트(7위·에스토니아)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타우손은 이번이 호주오픈 첫 출전이다.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2회전에 오른 게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투어 우승을 두 번이나 해내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특히, 지난해 8월 시카고오픈에서는 US오픈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를 결승에서 제압하고 우승했다.
타우손은 대니엘 콜린스(30위·미국)와 4회전(16강) 진출을 다툰다.
타우손은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콜린스와 한 차례 만나 0-2로 진 바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호주오픈 준결승에 올랐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가 세바스티안 바에스(88위·아르헨티나)에게 3-1(7-6<7-1> 6-7<5-7> 6-3 6-4)로 이겨 3회전으로 순항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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