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여파..10명 중 4명, 잔금대출 못 받아 입주 못해
박창규 기자 2022. 1.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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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입주하지 않은 사람 10명 중 4명은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에서 잔금대출을 못 받아 입주를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잔금대출 미확보'로 답한 비율이 40.7%로 가장 많았다.
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매달 입주 기간이 만료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율과 미입주 사유 등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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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입주하지 않은 사람 10명 중 4명은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에서 잔금대출을 못 받아 입주를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잔금대출 미확보’로 답한 비율이 40.7%로 가장 많았다. 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매달 입주 기간이 만료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율과 미입주 사유 등을 조사한다.
잔금대출 미확보로 답한 비율은 지난해 11월(29.3%)보다 11.4%포인트 올랐다. 2017년 6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40%를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기존주택 매각 지연(35.2%), 세입자 미확보(20.4%), 분양권 매도 지연(1.9%) 순이었다.
지난달 아파트 입주율은 전국 84%, 수도권 92.4%였다. 전국은 지난해 8월(88.2%) 이후, 수도권은 지난해 6월(93.1%) 이후 각각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윤종만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대출이 어려워지며 일부 분양자들이 입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잔금대출 미확보’로 답한 비율이 40.7%로 가장 많았다. 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매달 입주 기간이 만료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율과 미입주 사유 등을 조사한다.
잔금대출 미확보로 답한 비율은 지난해 11월(29.3%)보다 11.4%포인트 올랐다. 2017년 6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40%를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기존주택 매각 지연(35.2%), 세입자 미확보(20.4%), 분양권 매도 지연(1.9%) 순이었다.
지난달 아파트 입주율은 전국 84%, 수도권 92.4%였다. 전국은 지난해 8월(88.2%) 이후, 수도권은 지난해 6월(93.1%) 이후 각각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윤종만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대출이 어려워지며 일부 분양자들이 입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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