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어떤 마트 가격이 착할까.."대추·밤 가격차 두세 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을 앞두고 수요가 늘고 있는 고기와 채소, 과일 등의 가격이 지역과 마트별로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성수품인 대추·밤의 가격차는 최대 3배에 육박했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은 대추와 밤 등 설 성수품이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제품별 평균최고가와 평균최저가 비율이 지역별로는 51.1%, 마트별로는 47.2%의 차이를 보였다"며 "소비자들은 가격 및 품질 정보를 잘 따져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품별 평균최고가·최저가 차이 50%까지
설을 앞두고 수요가 늘고 있는 고기와 채소, 과일 등의 가격이 지역과 마트별로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성수품인 대추·밤의 가격차는 최대 3배에 육박했다.
20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전국 11개 지역 대형마트 47곳에서 진행한 설 성수품 11개 품목 가격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롯데마트 10곳, 이마트 10곳, 홈플러스 10곳, 농협하나로마트 11곳, GS리테일 6곳이다.
마트별로 평균가격이 낮은 품목은 달랐다. 롯데마트는 돼지고기와 배추, 홈플러스는 쌀, 농협하나로마트는 소고기 등심, 닭고기, 대추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소고기(등심1+등급 100g)는 농협하나로마트 평균가격(1만2,200원)이 롯데마트(1만7,133원)보다 5,000원 가까이 쌌고, 반대로 배추(2.5~3.5㎏ 1포기)는 롯데마트(3,060원)가 하나로마트(4,327원)에 비해 가격이 낮았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은 대추와 밤 등 설 성수품이었다. 대추 1㎏의 경우 최저가(하나로마트 1만9,000원)와 최고가(GS리테일 3만9,800원) 차이가 두 배가량이었다. 밤 1㎏은 같은 롯데마트 안에서도 지점별로 최소 5,320원부터 최대 1만4,280원까지 가격이 다양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제품별 평균최고가와 평균최저가 비율이 지역별로는 51.1%, 마트별로는 47.2%의 차이를 보였다"며 "소비자들은 가격 및 품질 정보를 잘 따져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형이 내기로 했잖아" "양아치" 멤버 반목 고스란히
- [단독] 박영수, 화천대유 사업 5억 투자... 초기부터 깊숙이 관여
- [단독] 대중 골프장 횡포 손본다... "양심 골프장에만 개소세 혜택·노캐디 허용"
- SES 슈 "도박으로 패가망신... 반찬가게 일하며 빚 갚아"
- 최홍림 "정수라, 신장 이식해 준다고 울면서 연락... 가족같이 지낸다"
- 김새롬, 이혼 간접 언급 "모든 실수엔 이유 있어"
- 쿠팡이츠, '여성비하·성적표현' 담긴 테스트 페이지 노출 논란
- 조덕제, 성추행 피해자 명예훼손 징역 확정
- 월세집? 가품?…송지아 소속사, 3가지 논란에 입 열었다
- “페미니즘 견해” 질문에 이재명이 ‘어버이연합' 꺼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