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청소트럭 스토리, 해외서도 "감동"

김병덕 2022. 1. 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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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영상 중 가장 감동적입니다. 모든 국가에 이런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동차그룹이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이웃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영상 '나의 영웅에게(디어 마이 히어로·사진)'를 보고난 뒤 해외의 네티즌이 올린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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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공개 3주만에 3000만뷰
"제가 본 영상 중 가장 감동적입니다. 모든 국가에 이런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동차그룹이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이웃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영상 '나의 영웅에게(디어 마이 히어로·사진)'를 보고난 뒤 해외의 네티즌이 올린 댓글이다. 지난해 12월 30일 한국어와 영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3주만인 20일 오전 8시 현재 조회수가 3052만회(한국어 1653만회, 영어 1399만회)에 달한다. 흥미 위주의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라 수소청소트럭이 만든 환경미화원들의 일상 변화가 잔잔한 감동을 주며 네티즌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1만건에 달하는 '좋아요'와 2372건에 이르는 긍정 댓글이 이를 증명한다.

'나의 영웅에게' 영상은 환경미화원이 내연기관 청소트럭으로 일하면서 겪었던 업무 고충을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해결하고, 나아가 이웃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과정을 담았다. 수소청소트럭은 소음을 기존 대비 약 40% 줄여 환경 미화원들이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돕는다. 주로 새벽에 이뤄지는 수거작업의 특성상 주민들의 차량 소음 관련 민원도 줄이는 효과를 냈다. 또 쓰레기 수거 작업 중에 오물이 묻어도 제대로 씻을 수 없는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순수한 물을 활용한 간이 세면대도 설치했다.

실제 수소청소트럭을 경험한 창원시 한 환경미화원은 "차량의 시동을 걸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소음이 없었다"며 "매연 자체가 없으니 환경미화원만 좋은 게 아니라 시민들과 환경에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영상의 댓글은 "피부병에 시달리고, 날카로운 곳에 찔리고, 매연과 소음에 시달리는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수소청소트럭이 적극 도입 됐으면 좋겠다" 등 공감하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상용차는 주행거리가 긴 특성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많아 다가올 탄소중립 시대 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친환경화가 필요한 분야"라면서 "수소차가 중대형 상용차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수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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