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숙이 파고든 오미크론..대구시, 경증환자·재택치료 중심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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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면서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정책이 경증환자의 재택치료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가 1~2월 중 국내 우세종이 되면 3월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3만명까지 폭증하고, 현재 600명대인 위중증 환자가 최대 1700명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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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생활치료센터 확충 계획 세워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남승렬 기자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면서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정책이 경증환자의 재택치료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가 1~2월 중 국내 우세종이 되면 3월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3만명까지 폭증하고, 현재 600명대인 위중증 환자가 최대 1700명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다.
대구시는 20일 상급종합병원, 대구시의사회,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오미크론 확산 대응 의료·방역 전략회의'와 '의료대응 전략 긴급회의'를 잇따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중증 전환율이 줄고 경증환자가 폭증함에 따라 방역정책을 현재의 중앙정부 전담 방식에서 지자체와 동네의원이 재택치료환자 관리 등 상당 부분을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중증환자가 아닌 경증환자 중심으로 방역과 의료정책을 전환하고, 코로나19가 일상진료 체계로 들어오도록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대구시는 확진자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재택 치료 비율이 점차적으로 높아져 1단계 때는 60%, 2단계 70%, 3단계 74%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다음주 중 재택치료 관리기관을 13곳으로 확대하고 12곳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검체검사 건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3곳인 임시 선별진료소를 5곳으로 늘려 빠른 검사가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운영 시간도 현재 오전 10시~오후 5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병상은 현재 953병상에서 1248병상으로 늘리고, 이에 맞춰 의료인력을 병원별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의 경우는 현재 운영 중인 중앙교육연수원과 경주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에 더해 오는 27일부터 칠곡 대구은행연수원을 운영하고, 다음달 7일부터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을 추가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또 방역대응 분야에서 PCR(유전자 증폭)검사 역량 확충, 위험도에 따른 역학조사 우선순위 결정과 격리 기준 조정, 신속한 3차 추가접종을 추진한다.
의료대응 분야에서는 경증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재택치료 수용 역량 제고, 병상 확충,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과 투약에 나선다.
의료기관과 의사회는 감염병 관리와 위기 대응을 위해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재택치료 의료기관 확대, 병상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대구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139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14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은 해외 입국자를 포함해 지인모임, 학원, 음식점, 유흥주점, 어린이집, 유치원, 체육시설, 일가족, 종교시설, 사업장, 의료기관 등 사회 전반으로 파고들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의료·방역 대응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의료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련 부서에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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