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인텔 제친 삼성전자.. 작년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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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전 세계 반도체 매출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759억달러(약 90조4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력인 메모리반도체 매출액은 1년 전과 비교해 34.2% 늘었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5.1% 상승한 5835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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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759억달러(약 90조4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전년(577억달러) 대비 31.6% 증가했다.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13.0%를 기록했다. 주력인 메모리반도체 매출액은 1년 전과 비교해 34.2% 늘었다. 재택근무·원격수업 등 비대면 업무시스템 구축 확대 등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인텔은 매출액 731억달러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인텔은 전년(727억달러)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0.5%에 머물렀다. 25개 반도체 업체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낮아 극심한 성장정체를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해 인텔의 시장점유율은 12.5%다.
SK하이닉스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363억달러로 1년 전(258억달러)보다 40.5%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론(284억달러)과 퀄컴(268억달러)은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브로드컴(187억달러) △미디어텍(174억달러) △텍사스인스트루먼트(169억달러) △엔비디아(162억달러) △AMD(158억달러)가 6~10위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은 미국 정부의 제재 여파로 지난해 매출액 10억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2020년 82억달러 대비 8분의 1 이상 추락했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5.1% 상승한 5835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메모리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매출 성장세의 33.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중 D램 매출이 925억달러로 40.4% 성장했다.
가트너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반도체 공급망 전반,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반도체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수요와 원자재·물류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가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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