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도 눈물, '태종 이방원' 말 학대 논란에 "너무해요, 불쌍해"

2022. 1. 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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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고소영이 동물학대 의혹이 제기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낙마 장면과 관련해 "너무하다"며 비판했다.

고소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영상을 캡처해 올리면서 "너무해요, 불쌍해"라고 적고 눈물 이모티콘(ㅠㅠ)으로 슬픈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의혹을 제기한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 영상을 확보해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대로 말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 속에서 와이어를 이용해 말을 강제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말은 몸에 큰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고꾸라지며, 말이 넘어질 때 함께 떨어진 배우 역시 부상이 의심될 만큼 위험한 방식으로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KBS 전날인 19일 사실 확인에 나섰으나 하루가 훌쩍 지나도록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소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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