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러시아 입맛 잡는다"..초코파이 생산라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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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최근 러시아 현지법인에 약 34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2010년 러시아 칼루가주 오브닌스크시에 초코파이 공장을 세우고 초코파이 4종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고급화하고 있는 러시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급 파이 제품 '몽쉘'도 현지화한 뒤 상반기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러시아에서 새로운 초코파이 광고를 선보이는 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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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최근 러시아 현지법인에 약 34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2010년 러시아 칼루가주 오브닌스크시에 초코파이 공장을 세우고 초코파이 4종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초코파이를 판매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생산라인을 확대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고급화하고 있는 러시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급 파이 제품 ‘몽쉘’도 현지화한 뒤 상반기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몽쉘은 마시멜로 대신 생크림을 넣고,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초코파이보다 고급스러운 파이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러시아에서 새로운 초코파이 광고를 선보이는 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10여 개 TV 채널을 통해 새로운 광고를 내보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600억원 수준의 러시아 매출을 올해 720억원으로 20% 늘린다는 목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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