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가품 논란 확산..'전참시' 통편집에 소속사 대표 해명도 '애매' [종합]
[스포츠경향]
OTT와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얻은 이후 지상파 진출을 노렸던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의 행보가 가품논란에 가로막혔다.
당초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의 촬영을 확정해 오는 29일 방송도 앞두고 있었던 송지아는 최근 MBC와 촬영분량의 통편집에 합의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지아의 촬영분은 출연자와의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29일 방송은 다른 출연자들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또 다른 프로그램인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송지아의 출연분을 방송하기로 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는 송지아와 함께 강예원과 이영지 등이 전학생으로 나선다. 관련 논란이 일어난 후라 그의 출연분량이 어떻게 조절될지 관심이 모인다.
송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세 명의 남자 출연자 선택을 받으면서 주목받았다. 또한 그가 지금까지 활동한 패션 인플루언서로서의 활동도 재조명됐다. 하지만 ‘솔로지옥’뿐 아니라 평소 유튜브 방송에서도 명품 브랜드의 가품을 즐겨 착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송지아는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를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송지아 측의 소속사 대표의 해명은 다시 상황을 혼란 속에 몰아넣었다. 송지아 소속사 효원CNC의 김효진 대표는 지난 19일 송지아의 가품 착장에 대해 “지아의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분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거라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프리지아’ 채널에서 명품 하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가품을 정품으로 소개해서가 아니라, 소개할 때 착용하던 액세서리가 가품이었기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액세서리의 진품 여부 역시 정확하게 확정되지 않아 혼란만 가중시켰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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