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30조 돌파..11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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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운용관리적립금이 은행권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운용관리적립금이 전년 대비 14.1% 늘어난 30조1787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수익률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오는 2월 중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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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되는 퇴직연금시장서 수익률이 핵심 경쟁력"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운용관리적립금이 은행권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했다. 1년 만에 3조7226억원이 늘어나며 적립금 기준 11년 연속 은행권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선방했다. DB형, DC형, 개인형 IRP의 1년, 5년, 10년 수익률 9개 중 △DB형 5년 수익률(1.61%)과 10년 수익률(2.37%) △DC형 1년 수익률(2.19%)과 5년 수익률(2.10%) △개인형 IRP 5년 수익률(2.01%)과 10년 수익률(2.54%) 총 6개 수익률이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중·장기 수익률에서 강점을 나타냈다는 것이 신한은행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수익률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오는 2월 중 개시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에는 프라이빗뱅커(PB)출신 은퇴설계 컨설턴트 50여명이 배치돼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DC형과 개인형 IRP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는 퇴직연금시장에서 수익률 관리 역량은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에 발맞춰 바른 포트폴리오 중심 상품관리와 다른 고객관리로 고객의 소중한 퇴직연금이 행복한 노후 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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