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이유섭 2022. 1. 20. 17:30
특수강 전문 중간지주 역할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지휘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지휘
세아홀딩스는 주력 자회사이자 특수강 생산업체인 세아베스틸이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가 유사한 방식의 지주사 전환을 발표한 바 있다. 지주사 전환은 3월 25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뒤 4월 1일 마무리된다. 특수강 사업은 오너가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이 맡고 있는 분야다.
특수강 사업 전문 중간지주사가 될 세아베스틸지주는 신설법인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 등 자회사들의 경영 전략을 종합 수립한다.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전기차 부품 산업과 함께 수소, 항공우주 산업 등에 사용되는 소재 개발도 이끈다.
주력 자회사 상장에 따라 세아베스틸 주주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와 관련해 세아홀딩스 측은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주력 자회사에 대한 추가 기업공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세아베스틸 주가는 물적분할 소식으로 전일 대비 13.83% 급락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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