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상금왕 앞둔 김주형, 싱가포르 오픈 첫날 3언더파 68타 상위권 출발

김경호 선임기자 2022. 1. 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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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김주형이 지난 19일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 프로암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ㅣ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상금왕을 노리는 김주형(20)이 아시안 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25만 달러) 첫날 3타를 줄이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주형은 20일 싱가포르 센토사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오전조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오후조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않은 가운데 5언더파 66타, 선두로 마친 옥태훈(24)에 2타 뒤진 7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하며 상금랭킹 1위로 뛰어오른 김주형은 2020·2021-2022 시즌 마지막 대회로 치러지는 싱가포르 오픈에서 상금왕 등극을 결정짓게 된다. 현재 2위와 14만 달러 차로 크게 앞서 있어 김주형이 상위권 성적을 내면 역전 당하지 않을 위치에 있다.

옥태훈은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선두에 섰다. 전반 9홀에서 이글 2개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간 옥태훈은 경기를 마친 선수 중 4언더파 67타를 친 사돔 캐우칸자나(태국)에 1타 차로 앞서 있다. 옥태훈은 “3번 우드 샷이 특히 좋아 이글 2개를 잡을 수 있었다”며 “하루에 이글 2개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장동규도 김주형과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 대회에는 위창수, 문도엽, 서요섭, 김비오 등도 출전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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