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감독, 윌리안 새 시즌 주장 임명..경남 첫 외인 캡틴
이정호 기자 2022. 1. 20. 17:09
[스포츠경향]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에게 시즌 주장의 임무를 맡겼다.
경남은 20일 “주장 윌리안(28), 부주장 배승진(35)을 임명해 2022시즌 새 주장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남이 시즌 주장으로 외국인 선수를 뽑은 것은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윌리안은 올해로 K리그 4년 차를 맞는다. 2019년 K리그2 소속이던 광주FC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축구 무대에 데뷔한 윌리안은 광주에서 두 시즌을 뛴 뒤 지난해 경남으로 옮겼다. 경남 이적 후 K리그2 27경기에 출전해 팀 내 최다인 11골(2도움)을 터트리는 등 K리그 통산 69경기에서 2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설기현 감독은 “윌리안이 팀 내 공격의 중추 역할을 하며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해 주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경남과 재계약한 부주장 배승진은 중앙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경남에서 지난 세 시즌 동안 43경기에 나서서 1도움을 올렸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남편 관리 잘해” 황재균 벤치클리어링, 티아라 지연에 불똥
- [스경X이슈] ‘밀양 성폭행 사적제재’ 유튜버 논란···‘한공주’ 연기한 천우희는 무슨 죄?
- 김호중, TV 설치된 1.5평 독방 수감 “정준영·조주빈도 머물러”
- 윤민수, 전처와 윤후 졸업식 동석···“가문의 영광”
- [종합] 김희철, 사생활 루머 차단 “SM 후배 밖에서 만난 적 없다”
- [공식] 기안84, 민박집 연다…제2의 효리네 탄생? (대환장 기안장)
- “천사가 분명합니다” 혜리, 아산병원에 5천만원 기부
- 박상민 ‘트리플 음주운전’ 적발···골목서 자다가 덜미
- “강형욱, 직원들 최고대우···욕설도 안해” 전 직원의 입장
- [단독] 하니♥양재웅, 올 가을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