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짝퉁 논란 활활→'전참시' 손절·'아는형님' 끌어안기 [종합]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입력 2022. 1.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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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송지아(일명 프리지아)를 둘러싼 명품 브랜드 짝퉁(모조품) 논란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과 JTBC '아는 형님'이 상반된 결정을 내렸다.

먼저 '전참시' 제작진은 20일 동아닷컴에 "송지아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9일 방송은 다른 출연자들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전참시'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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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유튜버 송지아(일명 프리지아)를 둘러싼 명품 브랜드 짝퉁(모조품) 논란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과 JTBC ‘아는 형님’이 상반된 결정을 내렸다.

먼저 ‘전참시’ 제작진은 20일 동아닷컴에 “송지아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9일 방송은 다른 출연자들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전참시’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전했다.

반면 ‘아는 형님’ 제작진은 18일 전한 입장 그대로 “예정된 방송을 진행한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송지아 명품 브랜드 짝퉁 착용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송지아가 착용하고 이 모습을 찍어 올린 사진과 영상 속 제품이 명품 브랜드 짝퉁이라는 의혹이다. 특히 한 유튜브 채널이 송지아 짝퉁 착용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송지아는 17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송지아는 “먼저 나로 인해 실망과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현재 논란이 된 명품 브랜드 짝퉁 보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제품에 대한 지적은 일부 사실이다. 짝퉁 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송지아는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다”고 했다.

송지아는 “짝퉁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 측에게도 사과하겠다”며 “나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들, 구독자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하여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짝퉁 착용 사진과 영상은 계속 발견됐고, 명품 D브랜드 바이럴 광고에는 D브랜드 짝퉁이 등장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이를 두고 여론이 악화되자, ‘전참시’ 제작진은 ‘송지아 손절’을 결정했다. 방송을 강행하려던 송지아 출연분을 통편집하기로 한 것. 반대로 ‘아는 형님’은 송지아를 끌어안기로 했다. 이제 상반된 결정을 보인 두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 몫이다.

● 다음은 ‘전참시’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입니다. 송지아 씨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월 29일 방송은 다른 출연자들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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