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포기 없다' 포르투 러브콜..330억 이적료 걸림돌

김건일 기자 2022. 1. 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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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가 김민재(25)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20일(한국시간) 터키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포르투가 페네르바체에 김민재 영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페네르바체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은 김민재는 포르투뿐만 아니라 여러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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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가 김민재(25)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20일(한국시간) 터키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포르투가 페네르바체에 김민재 영입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필요로 하고 있다.

페페를 비롯해 마르카누, 그리고 주앙 마리오까지 세 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모두 회복 단계를 밟아가고 있지만 특히 39번째 생일을 앞둔 페페는 이번 시즌 잦은 부상에 대체 선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포르투는 무엠바와 파비오 카르도소를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는 가운데, 세르히오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은 센터백 5명으로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센터백 나단 실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후벵 세메두가 김민재와 함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다. 단 세메두는 축구 외적인 문제로 계약이 어렵다고 포르투갈 방송 레나센카가 설명했다.

포르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이때 역시 콘세이상 감독이 김민재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은 김민재는 포르투뿐만 아니라 여러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시작으로 최근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이적설이 나왔다. 단 나폴리는 센터백 악셀 튀앙제브(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임대하면서 영입전에서 발을 뺀 분위기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포토스포르 등 터키 매체들에 따르면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38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이적 초기 일부 터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이아웃 900만 유로(약 121억 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어 이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낸 포르투는 포르투갈 강호이자 여러 스타 선수를 배출한 등용문으로 꼽힌다. 데쿠, 주앙 무티뉴, 이케르 카시야스, 헐크,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렉스 텔리스 등이 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했다. 한국 선수로는 석현준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르투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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