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거부 조코비치, 알고보니 치료제 업체 대주주

윤재준 2022. 1. 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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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호주에서 추방된 세계 남자 테니스 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의 대주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를 비롯한 매체들은 조코비치가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중인 덴마크 업체 퀀트바이오레스 지분 20%를 팬데믹 발생 전해인 지난 2020년 6월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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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자 테니스 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운데)가 17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 심사대로 이동하고 있다.AP뉴시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호주에서 추방된 세계 남자 테니스 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의 대주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를 비롯한 매체들은 조코비치가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중인 덴마크 업체 퀀트바이오레스 지분 20%를 팬데믹 발생 전해인 지난 2020년 6월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와 그의 부인 옐레나는 각각 지분 40.8%와 32.9%를 보유하고 있다.

퀀트바이오레스 최고경영자(CEO) 이반 론카레비치는 조코비치 부부의 지분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퀀트바이오레스는 덴마크 뿐만 아니라 호주와 슬로베이니아에도 연구소를 두고있다.

이 업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체내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펩티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올 여름 영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론카레비치 CEO는 밝혔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인 조코비치는 지난 17일 개막된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을 시도했으나 백신 미접종이라는 이유로 호주 이민당국으로부터 추방령을 받았다.

이 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21회 제패라는 대기록의 꿈은 앞으로 남은 프랑스나 윔블던, U.S. 오픈에서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5월에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 조코비치가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프랑스 체육장관은 새 백신법에 따라 예외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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