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단기물 중심 상승..3년물 연 2.119%로 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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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고채 금리가 2∼5년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3년물 금리는 지난 17일 연 2.148%까지 오르고서 이틀간 내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후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10년물 금리는 연 2.558%로 2.1bp 상승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올해 기준금리가 연 1.75%까지 인상될 가능성을 반영해 연 2.00∼2.15% 수준에서 주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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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0일 국고채 금리가 2∼5년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119%에 장을 마쳤다.
3년물 금리는 지난 17일 연 2.148%까지 오르고서 이틀간 내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후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10년물 금리는 연 2.558%로 2.1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5bp 상승, 5.2bp 상승으로 연 2.346%, 연 1.94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532%로 3.0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2bp 상승, 1.4bp 하락으로 연 2.451%, 연 2.414%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 국내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소화하면서 최근 국고채 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예상보다 강한 긴축 정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자 금리가 뛰고 있다.
이르면 3월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전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1.9%를 돌파해 2019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다만 급등세가 진정되며 장 마감 무렵에는 1.83%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올해 기준금리가 연 1.75%까지 인상될 가능성을 반영해 연 2.00∼2.15% 수준에서 주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빨라질 가능성, 높아진 인플레이션, 국내 추경 등을 반영해 1분기에 3년물 금리 등락 범위는 2.00∼2.30%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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