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기업은행, 가로주택정비 금융지원.. "주택공급 확대 기여"

20일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권형택 HUG 사장(왼쪽)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IBK기업은행과 '가로주택정비사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1만㎡미만 가로구역에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HUG의 보증지원과 기업은행의 대출을 통해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비 조달을 위한 민간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HUG 사업비 대출보증을 통한 적기 보증지원 ▲기업은행의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 및 고객 맞춤형 사업비 대출 운용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련 보증·대출 제도개선과 홍보·마케팅 업무 등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행자는 사업비의 50%까지 HUG 보증을 발급받아 기업은행의 맞춤형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권형택 HUG 사장은 "기업은행과 적극 협력해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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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선 기자 your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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