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놔', 카타르 WC 티켓 가격↑+최하 가격 좌석 수↓

김도곤 2022. 1.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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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역대 최고 비싼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기후 환경상 월드컵이 열리는 여름에 절대 열릴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FIFA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가격이 싼 좌석의 수를 대폭 줄였다는 점이다.

월드컵 2년 주기 개최에 이번 월드컵 티켓 가격 문제까지 겹치면서 FIFA는 더욱 큰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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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왼쪽)-인판티노 FIFA 회장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역대 최고 비싼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 개막한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첫 겨울 월드컵이다. 카타르 기후 환경상 월드컵이 열리는 여름에 절대 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문제가 많은 월드컵이다. 월드컵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나라가 월드컵 개최 자격이 있는냐는 논란부터 경기장 건설에 투입된 인부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카타르는 전혀 개의치 않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람 잡는 월드컵이라는 말이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왔다. 

여기에 국제축구연맹(FFIA)가 책정한 월드컵 티켓도 논란이다. 비영리단체 'Football Supporters Europe(FSE)'에 의하면 이번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비싼 월드컵이다.

발표된 티켓값을 보면 전 대회인 러시아 월드컵보다 최대 46% 인상됐다. 결승전 티켓 중 한 구역은  1179파운드(약 191만 원)로 러시아 월드컵 결승보다 46% 비싸다. 이번 월드컵은 보통 월드컵과 달리 경기장과 경기장 사이의 이동 거리가 적다. 땅이 작고 이용 가능한 땅이 작은 카타르 특성상 대부분 경기장이 도하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2경기 이상 볼 경우 이동 경비는 아낄 수 있으나 티켓 가격이 이와 같이 오르면 큰 의미는 없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FIFA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가격이 싼 좌석의 수를 대폭 줄였다는 점이다. 'FSE'는 "저렴한 입장권이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FSE' 로넌 에바인 최고경영자는 "FIFA가 자기 자신을 망치기로 한 놀라운 일이다"라며 이번 티켓 가격 인상을 비판했다.

FIFA는 4년 주기 월드컵을 2년 주기로 변경하는 데 온 힘을 밀어붙이고 있다. 본인들은 부정했지만 대부분이 '돈'을 벌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월드컵 2년 주기 개최에 이번 월드컵 티켓 가격 문제까지 겹치면서 FIFA는 더욱 큰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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