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신작 '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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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홍상수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분이다. 홍상수 감독의 새 장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다시 한번 서울 외곽에서 촬영되었고, 배우 김민희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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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고,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홍상수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분이다. 홍상수 감독의 새 장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다시 한번 서울 외곽에서 촬영되었고, 배우 김민희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라고 밝혔다.
'소설가의 영화'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촬영됐다. 극 중 소설가 '준희'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나게 되어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특히 김민희는 '소설가의 영화'의 제작실장이자 배우로 참여했다.
한편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올해 제72회를 맞아 오는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고, '소설가의 영화'는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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