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내 공항 최초 연내 지상조업 장비공유제 시범도입

정진욱 기자 2022. 1. 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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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국내 공항 최초로 '지상조업 장비공유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상조업 장비공유제는 공항 운영사인 공사가 항공기 급유 점검 등 지상조업에 사용되는 고가의 친환경·고품질장비를 마련해, 이를 각 사업자에게 대여하고 유지보수까지 담당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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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전경 © 뉴스1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국내 공항 최초로 ‘지상조업 장비공유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상조업 장비공유제는 공항 운영사인 공사가 항공기 급유 점검 등 지상조업에 사용되는 고가의 친환경·고품질장비를 마련해, 이를 각 사업자에게 대여하고 유지보수까지 담당하는 것을 말한다.

조업장비는 대부분 고가 제품으로 노후화된 장비가 많다.

또 같은 업무에 대해서도 사업자별로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탄소배출량 증대 및 중복장비 방치로 인한 위험증가 등의 문제가 있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장비를 고품질·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각 사업자에 공유해 Δ 탄소배출 저감 Δ 조업사별 중복투자 방지 Δ 작업환경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올 상반기 지상조업 사업자와 세부협의를 거쳐 공유 장비의 규모 및 종류를 확정하고, 연내에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는 장비공유제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장비공유제는 이미 홍콩국제공항 및 영국 루턴공항 등 해외공항에서도 활용중이다.

2018년 장비공유제를 도입한 홍콩국제공항은 2023년까지 약 1000여 대의 장비를 공유할 계획이다. 영국 루턴공항은 장비공유제를 도입해 조업비용을 77% 절감하기도 했다.

김경욱 사장은 “국토교통부 및 지상조업사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국내 공항 최초로 장비공유제를 연내 도입해 조업환경을 선진화하고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등 안전 최우선 무사고 공항 및 친환경 공항 도약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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