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최재형, 오늘 오후 5시 회동..'洪 공천 추천' 논의 오갈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오후 5시 회동한다.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에게 제안한 서울 종로 보궐선거 '공천 추천' 관련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전날(19일) 윤 후보와 비공개 회동에서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일부 지역의 공천권을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오후 5시 회동한다.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에게 제안한 서울 종로 보궐선거 '공천 추천' 관련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오늘 오후 5시에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이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19일) 윤 후보와 비공개 회동에서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일부 지역의 공천권을 요구했다. 특히 서울 종로에 최 전 감사원장을 추천했다고 한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불안해하니까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같은 사람을 공천하면 (되지 않겠나). 깨끗한 사람이고 행정능력 뛰어난 사람이고 국정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요청했다"고 공천 요구설을 인정했다.
윤 후보 측은 공천 문제는 당내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원칙론을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공천에 대한 제안이 있었고 훌륭한 분들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추천한다고 무조건 되는 건 아니다"며 "당이 국민과 함께 이뤄내 온 합리적 의사결정과 절차를 통해 결정이 이뤄질 것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당 내부에서도 '공정한 경쟁'을 중시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 최고위에서 저희가 경선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며 "그 기조에 변화가 있으려면 관계있는 분들의 정치적 타협이 있어야 될 건데 그 과정이 쉽지가 않을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상 홍 의원의 뜻을 즉각 수용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윤 후보는 최 전 원장과 만남을 통해 홍 의원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또 당내 원팀을 향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지아, 디올 광고에 디올 짝퉁 들고 나왔을 줄이야"…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
- "효도하라" 며느리 8년 성폭행 시부…유방암 입원 중에도 '경악' - 머니투데이
- "키아누 리브스, 3700억 재산 너무많아 당황..상당수 기부"
- '상간녀 소송 취하' 황보미…"오해 풀었다" 전한 뒤 올린 근황 - 머니투데이
- '태종 이방원', 말 학대 사실로…발목 묶어 강제로 넘어뜨려[영상] - 머니투데이
- 이민우 엄마, 치매 증상에 오열…집 호수·비밀번호 잊어 3시간 실종 - 머니투데이
- 주식 물리고 여기로?…"매주 1만원 소액투자" 복권 명당에 바글바글[르포] - 머니투데이
- [단독]유튜버 이진호, 약식기소 벌금 300만..'영탁 음원 사재기' 방송 등 - 머니투데이
- 7대0 완패에도 싱가포르 축구 팬들 "손흥민 너무 겸손"…왜? - 머니투데이
- '부산 집단 성폭행' 손아섭 가담? NC 입장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