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최재형, 오늘 오후 5시 회동..'洪 공천 추천' 논의 오갈듯

안채원 기자, 정세진 기자 2022. 1.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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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오후 5시 회동한다.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에게 제안한 서울 종로 보궐선거 '공천 추천' 관련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전날(19일) 윤 후보와 비공개 회동에서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일부 지역의 공천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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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정권의 정치공작과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한 뒤 회동 결과를 밝히고 있다. 2021.9.12/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오후 5시 회동한다.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에게 제안한 서울 종로 보궐선거 '공천 추천' 관련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오늘 오후 5시에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이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19일) 윤 후보와 비공개 회동에서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일부 지역의 공천권을 요구했다. 특히 서울 종로에 최 전 감사원장을 추천했다고 한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불안해하니까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같은 사람을 공천하면 (되지 않겠나). 깨끗한 사람이고 행정능력 뛰어난 사람이고 국정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요청했다"고 공천 요구설을 인정했다.

윤 후보 측은 공천 문제는 당내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원칙론을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공천에 대한 제안이 있었고 훌륭한 분들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추천한다고 무조건 되는 건 아니다"며 "당이 국민과 함께 이뤄내 온 합리적 의사결정과 절차를 통해 결정이 이뤄질 것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당 내부에서도 '공정한 경쟁'을 중시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 최고위에서 저희가 경선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며 "그 기조에 변화가 있으려면 관계있는 분들의 정치적 타협이 있어야 될 건데 그 과정이 쉽지가 않을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상 홍 의원의 뜻을 즉각 수용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윤 후보는 최 전 원장과 만남을 통해 홍 의원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또 당내 원팀을 향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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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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