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미크론 우세종 기정사실, 범정부 총력대응"

카이로=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2022. 1.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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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 사실화되었다"며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중동 순방 3개국의 마지막 나라로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이같은 글을 올려 오미크론 우세종 대비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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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민께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 소상히 알려야, 힘 모으면 파고 이겨낼 것"
방역당국 "이번 주말 우세종, 소아 및 어린 연령대 발생 가능성 높아"
지난달 2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코로나19 의료 대응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 사실화되었다"며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중동 순방 3개국의 마지막 나라로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이같은 글을 올려 오미크론 우세종 대비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특별히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이르면 이번 주말 우세종이 되고, 설 연휴에 확산을 통제하지 못하면 다음 달 말엔 하루 1만5천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지난 17일 0시 기준 3857명이던 하루 확진자는 이날 0시 6603명으로 급증했다.

방역 당국은 "미접종군에 해당하는 소아 및 어린 연령대에서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연령층에서도 미접종군에서 환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접종자의 접종과 조속한 3차접종을 권고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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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aor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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