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크라이나 정세 면밀히 주시..재외국민 안전조치 계속"

김경윤 2022. 1. 20.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을 예의주시 중이라며 교민 안전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러시아 간 협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상황이 대화와 외교로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외국민 800명 거주.."미러, 대화·외교로 평화적 해결 기대"
우크라이나 사태 (PG)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외교부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을 예의주시 중이라며 교민 안전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현재 현지 주재 공관과 함께 우크라이나 정세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재외국민 안전을 위해서 본부와 공관 간 긴밀한 소통을 위해서 필요한 준비와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교민 안전 관련 매뉴얼 정비 및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약 800명이며, 이 가운데 접경지 거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강조하며 미국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러시아 간 협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상황이 대화와 외교로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도 최종건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전화 통화로 국제현안을 다루며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 바 있다.

국무부에 따르면 이 통화에서 셔먼 부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위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강조했으며, 러시아가 추가적인 군사적 행동이나 공격적인 행위를 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가 동쪽 접경지에 군대를 배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연합훈련을 빌미로 북쪽 접경 벨라루스에도 병력을 집결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강하게 경계하며, 강력한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국경을 접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와 크림지역에 대해 지난 2014년부터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를 발령한 바 있다.

heeva@yna.co.kr

☞ 백신패스 받으려 일부러 코로나 걸린 가수, 결국 숨져
☞ '촬영 중 성추행' 조덕제, 명예훼손도 유죄…징역 11개월 확정
☞ 마녀사냥에 개명ㆍ성형…박원순 성폭력 생존자의 기록
☞ 기분 나빠 폭행 모의…7시간 동안 여중생 때린 9명의 동문들
☞ 친할머니 살해 10대 형제에 '자전거 도둑' 책 선물한 판사
☞ 슈 "도박에 전 재산 날려 패가망신…반찬가게 일하며 변제 최선"
☞ '짝퉁 논란' 프리지아측, 해외 스폰서 등 의혹에…
☞ 양주시 공장 근로자 압출 기계에 손 끼여 빨려들어가 참변
☞ '한니발 라이징' 가스파르 울리엘 스키 사고로 사망
☞ 차에 싣고온 쓰레기 남의 빌라에 무단투기…딱걸렸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