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by BTS' 초단위 품절.. 고액 리셀까지 [스경X초점]
[스포츠경향]
‘아티스트 메이드’의 위력은 대단했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굿즈가 판매 개시와 함께 단 몇 초 만에 품절되는 ‘초단위 품절 대란’으로 글로벌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신의 취향을 담아 만든 굿즈 ‘아티스트 메이드 콜렉션(ARTIST-MADE COLLECTION)’이 공식 굿즈 판매샵인 위버스샵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후드 티셔츠와 귀걸이, 가방, 브로치, 화분, 목걸이, 잠옷 등 멤버들이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다양한 물품은 공개 직후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팬 커뮤니티를 통해 멤버들이 굿즈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이 메이킹 로그 영상으로 공개 되면서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는 멤버들이 굿즈의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따져가며 자신의 취향과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의미 있는 숫자나 문구들을 넣어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팬들은 물론 해외 매체들 역시 ‘품절 대란’을 예고하며 해당 굿즈들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지민이 디자인 맨투맨 후드티 ‘위드 유 후디’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구매 페이지가 뜨기도 전에 품절이 되는 ‘0.1초’ 품절을 기록했다. 해당 굿즈는 맨투맨과 후드티를 합친 ‘맨후맨’이라는 제품으로 소개, 지민의 생일(10워13일)과 방탄소년단의 데뷔일(2013년 6월 13일)을 상징하는 ‘13’이라는 폰트로 의미를 더했다. 이에 일명 ‘13대첩’이라고 불리며 일찌감치 예상됐던 대로 빠르게 품절 됐으며, 심지어 이로 인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위버스샵 서버가 다운돼 팬들을 애태우기도 했다.
지난 11일 출시된 뷔의 ‘뮤트 보스턴 백’과 브로치 세트 3종 역시 당일 판매 시작과 함께 1초 만에 모두 판매돼 클리과 함께 ‘품절 공지’가 뜨기도 했다. 이에 앞서 출시와 고가 논란을 빚었던 진의 잠옷과 베개도 모두 품절된 상태다. RM의 트레이닝복 바지와 붕어빵 풍경, 제이홉의 화분과 미니 백, 슈가의 기타 피크 보양의 목걸이, 노트와 노트 커버 등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아티스트 메이드’ 굿즈를 구매하지 못한 수많은 팬은 크게 아쉬움을 표하며 N차 판매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위버스샵 측은 고객 답변을 통해 “2차 판매 또는 재입고일은 확인이 어려우나, 2차 판매관련하여 긍정적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2차 판매를 기다리는 대신 리셀 사이트를 통해 프리미엄 가격이 붙은 굿즈를 판매하거나 구매 희망 글을 게재하는 팬들도 늘고 있다. 국내의 한 리셀 사이트에는 원가 9만9000원인 지민의 ‘위드 유 후디’를 적게는 13만원부터 많게는 20만원대까지 판매 혹은 구매를 요청하고 있다. 원가 16만5000원인 뷔의 보스턴 백 역시 20만원 초반대부터 30만원 후반까지 판매 중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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