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서 40대 용역사 직원 숨져.. 최정우 회장 "머리 숙여 사과"

권오은 기자 입력 2022. 1. 20. 16:40 수정 2022. 1. 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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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POSCO(005490))그룹 회장이 포항제철소에서 40대 용역사 직원이 사고로 숨진 데 대해 사과했다.

최 회장은 20일 사과문을 통해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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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POSCO(005490))그룹 회장이 포항제철소에서 40대 용역사 직원이 사고로 숨진 데 대해 사과했다.

최 회장은 20일 사과문을 통해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이어 “회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포스코 제공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쯤 스팀배관 보온작업을 하던 용역사 직원 A(39)씨가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공장에서 장입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장입차는 석탄을 코크스로 만드는 오븐으로 옮기는 장치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최 회장은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 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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