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만 네 번째' 지소연 "우승하러 왔다..매 경기 소중하게 치를 것"

문대현 기자 2022. 1. 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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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31·첼시)이"목표는 우승"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9년 10월 한국 여자대표팀 사령탑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안컵에 나서는 벨(잉글랜드) 감독은 "선수들이 내 전술에 잘 적응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팀에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대회에서 우리의 강점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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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1시 베트남과 아시안컵 1차전
콜린 벨 감독 "우리의 강점 증명할 것"
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을 앞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이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31·첼시)이"목표는 우승"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일 개막하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도전한다.

일본(13위), 베트남(세계 랭킹 32위), 미얀마(47위)와 함께 C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베트남과의 1차전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미얀마와는 24일, 일본과는 27일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최종 5위 안에 오르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권 획득은 물론, 사상 첫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에서 거둔 3위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지소연은 경기 하루 전 AFC와의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월드컵 티켓을 따려는 목적이 아니라 우승을 하려 여기에 왔다.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소중하게 치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벌써 월드컵을 이야기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일단 아시안컵에 집중하고 한 경기 한 경기를 잘 하는 게 맞다. 포커스를 베트남과 1차전, 미얀마와 2차전 등 눈 앞의 경기에 맞추고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1차전 상대인 베트남과 역대 전적에서 11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과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20년 2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인데 당시 장슬기, 추효주, 지소연의 릴레이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지소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베트남은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낸 뒤 "선수들과 상대의 영상을 보며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1.26/뉴스1

2019년 10월 한국 여자대표팀 사령탑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안컵에 나서는 벨(잉글랜드) 감독은 "선수들이 내 전술에 잘 적응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팀에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대회에서 우리의 강점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첫 상대 베트남에 대해선 "팀 자체가 하고자 하는 목표나 방향성이 명확하다. 내일 경기에서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지금 미리 말하기는 어렵다"고 신중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준비 기간이 길었고 과정도 좋아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라며 "베트남전에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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