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본토부동산지수 5% 급등..인민은행 정책금리 인하

신기림 기자 입력 2022. 1. 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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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막대한 부채로 파산우려가 큰 헝다그룹(에버그란데), 자자오예(카이사)를 포함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금리인하로 유동성 경색에 시달리는 부동산 개발업계는 숨통이 트일 수 있다.

모기지 금리 인하는 주택 실수요를 끌어 올려 지난 5년 동안 규제로 얼어 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거래를 촉발할 수 있다고 홍콩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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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있는 중국 헝다그룹의 사옥.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에서 막대한 부채로 파산우려가 큰 헝다그룹(에버그란데), 자자오예(카이사)를 포함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인민은행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기준인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거의 2년 만에 낮춘 덕분이다.

홍콩증시에 거래되는 중국 본토 부동산업체들의 주식을 모은 항셍본토부동산지수 20일 장중 5.2% 뛰었다. 장중 헝다그룹은 3%. 자자오예는 7.8% 급등했다.

CICC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부동산이 둔화하고 있고 팽창적 재정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통화정책이 느슨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ICC는 "은행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를 낯추는 사이클이 끝나기 보다 이제 시작됐다"고 전망했다.

금리인하로 유동성 경색에 시달리는 부동산 개발업계는 숨통이 트일 수 있다. 모기지 금리 인하는 주택 실수요를 끌어 올려 지난 5년 동안 규제로 얼어 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거래를 촉발할 수 있다고 홍콩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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