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료원 설립 급선무"..'새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 발족

남승렬 기자 2022. 1. 20.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는 가운데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제2 공공의료원 설립을 촉구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본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은 20일 대구시청 앞에서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시민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제2 의료원 설립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이 20일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본관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2 의료원 설립 등을 대구시에 요구하고 있다. 2020.1.20/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는 가운데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제2 공공의료원 설립을 촉구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본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은 20일 대구시청 앞에서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시민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제2 의료원 설립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시민행동 측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펜데믹 상황에서 공공병원이 부족하면 의료 위기를 겪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확인했다"며 "대구시는 더디게 진행되는 제2 의료원 설립을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영진 시장이 3선 시장이 되고자 한다면 '제2 의료원 설립만은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시한번 확실히 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서는 공공병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요구했다.

시민행동은 "공공의료를 시장의 경제성 논리로 재단해선 안된다"며 "부산 가덕도신공항조차 예타 면제를 논의하는 마당에 공공병원 설립에 까다로운 예타 조건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대선 후보들은 제2 의료원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예타를 면제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27개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행동은 이날 발족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선 후보들에 공개 질의를 보내고 범시민 서명운동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