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1초에 6000조번 연산' 초고성능 컴퓨터 인프라 구축한다

박진우 기자 2022. 1. 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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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는 2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운영하는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 인공지능(AI) 공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HPC-AI 공용인프라는 올 상반기 GIST 캠퍼스 내 슈퍼컴퓨팅센터에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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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HPC-AI 센터 조감도.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운영하는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 인공지능(AI) 공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HPC-AI 공용인프라는 올 상반기 GIST 캠퍼스 내 슈퍼컴퓨팅센터에 구축될 예정이다. HPC는 고급 연산 문제를 풀기 위해 슈퍼 컴퓨터 또는 컴퓨터 클러스트를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AI 개발을 위해 HPC-AI를 구축하는 일이 많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수의 대형 정보기술(IT)을 수행한 경험과 AI 솔루션 개발, AI 전문인력 등 해당 분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회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다원컴퓨팅 등과 연합체를 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와 고성능 스토리지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클라우드’, AI 플랫폼 에이프리카 ‘치타’ 등 GS(굿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은 국산 솔루션 기반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어 2023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GIST에 AI 인프라 설계와 구축, 컨설팅, 운영 등 종합 AI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IST의 HPC-AI 공용인프라는 6페타플롭스(PFLOPS・1초당 1000조번 연산) GPU와 10PByte(페타바이트・1PByte는 1024테라바이트) 저장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다. GIST는 향후 기업과 연구자, 학생 등 HPC-AI 사용자에 따른 개발 자원을 지원하고, 최적의 AI 연구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경호 CJ올리브네트웍스 인프라DT사업팀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요 국가에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HPC의 강력한 연산기능을 활용하는 등 HPC의 사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HPC와 AI가 융합된 HPC-AI 공용인프라 구축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 컨소시엄의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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