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해설 제의" 유희관 제2의 인생은? 해설·예능·코치 '다양한 선택지' [오!쎈 잠실]

이후광 입력 2022. 1. 20. 16:22 수정 2022. 1. 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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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유희관(36)의 제2의 인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희관은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에 제2의 인생을 향한 고민을 털어놨다.

유희관은 "여러 방면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못 만났던 분들을 만나며 조언을 듣고 있다"며 "나 또한 제2의 인생이 궁금하다. 어떤 일을 할지 모르겠지만 그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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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박준형 기자] 두산베어스 ‘프랜차이즈 스타’ 유희관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유희관의 통산 성적은 281경기(1410이닝) 101승69패, 평균자책점은 4.58이다. 2013년부터 선발로 정착해 8시즌 연속 유희관이 두산 후배인 홍건희, 박세혁, 최원준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1.20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은퇴를 선언한 유희관(36)의 제2의 인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O리그의 대표 입담꾼으로 알려진 만큼 선택지는 다양하다.

유희관은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에 제2의 인생을 향한 고민을 털어놨다.

유희관은 “여러 방면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못 만났던 분들을 만나며 조언을 듣고 있다”며 “나 또한 제2의 인생이 궁금하다. 어떤 일을 할지 모르겠지만 그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현역 시절 느림의 미학과 함께 유쾌한 입담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두산의 각종 미디어데이 단골손님으로 나서며 ‘미디어데이 1선발’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외 각종 인터뷰에서도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했다.

예상대로 유희관은 은퇴 발표와 함께 메이저 스포츠 방송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3사 제의를 다 받았다”고 밝히며 “너무 감사한 일이다. 야구를 그만뒀을 때 너무 막막할 것 같았고 하는 일 없이 야구장에 출근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는데 찾아주신 분들이 많아 행복했다”고 전했다.

유희관은 최근 각종 예능에 출연해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구기 종목에 소질이 있는 유희관은 스포츠 예능에서 특히 빛을 발휘했다.

유희관은 “해설위원을 할 수도 있고 방송을 할 수도 있다. 또 코치를 할 수도 있다”며 “어떤 일이 주어지든 다 열심히 할 것이다. 방송 쪽에서 연락이 많이 온 건 맞다”고 설명했다.

사령탑 또한 그라운드를 떠나는 101승 투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유희관은 “김태형 감독님이 또 다른 인생을 살 때 더 멋지고 좋은 일만 가득하라는 덕담을 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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