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구도심에 '여행자도서관' 개관.."여행자들의 특별한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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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이어 구도심인 전라감영 인근에도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도서관이 생겼다.
20일 다가여행자도서관 개관식이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4월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 비전 선포식을 가진 뒤 전주역 앞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을 비롯한 5개 특화도서관을 연이어 개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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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이어 구도심인 전라감영 인근에도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도서관이 생겼다.
20일 다가여행자도서관 개관식이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문을 연 다가여행자도서관은 옛 다가치안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연면적 14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이 곳은 Δ여행을 설계하고 꿈꾸는 공간인 ‘다가독(讀)방’ Δ여행자를 맞이하는 공간인 ‘다가오면’ Δ여행을 소통하는 공간인 머물다가 Δ새로운 여행을 바람하는 공간인 ‘노올다가’ 등으로 꾸며졌다.
‘여행’을 주제로 한 도서관인 만큼, 안내서와 잡지, 그림책 등 여행 관련 도서 1761권도 비치됐다.
다가여행자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는 개관을 기념해 지역청년예술가인 이지현 작가의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향후 여행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이웃과 만나는 공동체 거점공간이자, 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소”라며 “전주 곳곳에 특화도서관을 조성하여 시민의 삶을 바꾸고, 여행자들의 목적지가 되는 다양한 도서관을 만들어 책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4월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 비전 선포식을 가진 뒤 전주역 앞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을 비롯한 5개 특화도서관을 연이어 개관한 바 있다.
올해는 Δ덕진공원 연화정 검이불루 도서관 Δ아중호수도서관 Δ헌책도서관 Δ한옥도서관 Δ천변생태환경도서관 Δ책의 산 숲속도서관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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