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반독점 법안, 중국 틱톡 · 위챗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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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즉 거대 정보기술 기업에 초점을 맞춘 미국 의회의 반독점 법안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과 위챗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의회의 빅테크 반독점 법안은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알파벳의 구글 검색엔진 같은 플랫폼에서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혜택을 주는 것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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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즉 거대 정보기술 기업에 초점을 맞춘 미국 의회의 반독점 법안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과 위챗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 법안으로 외국 빅테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미국 내의 비판을 반영한 변화라고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반독점 법안의 범위는 기존 시가총액 5천500억 달러 이상 기업에서 전 세계 월간 이용자 10억 명 이상 또는 연 매출 5천500억 달러(약 656조 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각각 이용자가 10억 명이 넘는 바이트댄스의 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과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도 새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틱톡은 지난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으로, 특히 10대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큽니다.
위챗은 주로 중국에서 쓰이는데, 중국인 대부분이 쓰는 채팅 앱으로 모바일 결제와 소셜미디어 등 기능을 갖춘 플랫폼입니다.
미 의회의 빅테크 반독점 법안은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알파벳의 구글 검색엔진 같은 플랫폼에서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혜택을 주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 기업들은 해당 법안이 혁신에 제약을 가하는 건 물론 이용자 사생활과 보안을 위험에 빠뜨리고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훼손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오늘(20일) 반독점 법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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