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코스닥 엑소더스 가속화..月 최고 수익률 썼던 산타랠리 '도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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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코스닥 시장이 올해 들어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조3585억원, 1조444억원에 달하는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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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코스닥 시장이 올해 들어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성장성이 보장된 대외 이벤트와 실적에 대한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조3585억원, 1조444억원에 달하는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이 2조435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것과 비교할 때 외국인과 기관이 총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반대매매 형태를 보인 것이다.
기관은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서 총 1조4537억원에 달하는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대금은 93억원에 불과했지만 1조11533억원을 팔아치운 개인에 비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은 변동성 장세가 월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산타랠리를 통해 지수가 종가 기준 1033.98포인트(2021년 12월 30일)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내며 월간 최고 수익률인 7.1%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이슈에 따라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수급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달에는 개인 순매도, 기관 순매수 기조가 뚜렷했지만 1월 들어서는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조기 금리 인상 이슈와 양적긴축 우려가 1월 초부터 지속적으로 시장을 압박해 성장주에 대한 센티먼트를 악화시켰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도 수급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약·바이오 등 전통적으로 코스닥 성장세를 이끌었던 업종의 주요 데이터 발표와 로봇 등 퀀텀점프가 예상되는 업종, 'CES 2022'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업종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는 헬스케어 업종이 비중 있게 등장했다. 올해 'CES"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 4개 중 1개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선정된 것이다. 총 420건의 혁신상 중 59건(14%)이 헬스케어 관련 제품으로 지난해보다 16건 증가했다. 또 LG디스플레이가 'CES'에서 차세대 TV 채널인 'OLED.EX' 등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 을 소개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패널을 최초 공개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국내 대선과 관련한 단발성 정책 공약들이 시장에 단기 영향을 주면서 뚜렷한 주도 섹터는 부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으로 실적에 대한 집중이 더 부각될 예정이고 장기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성장 업체들에 투자하는 방식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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