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포항 광역철도 건설 추진.."대구·경북 메가시티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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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한 대구~포항 광역철도 건설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추진에 따른 것으로, 대구·경북 메가시티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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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도는 1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한 대구~포항 광역철도 건설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추진에 따른 것으로, 대구·경북 메가시티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총연장 90.4km인 대구~포항 광역철도는 대구선(동대구~하양~영천), 중앙선(영천~아화), 동해선(서경주~안강~포항) 등 3개의 기존 노선을 활용해 경부선을 연계한 수도권전철 1호선 방식의 광역 전동열차를 투입하는 방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노반, 궤도, 시스템 등 기존 철도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사업비를 줄이고 이용 편익을 높이는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최고 시속 110km의 전동차량이 운행돼 동대구~포항을 1시간 이내 오갈 수 있다.
건설 예정인 역사는 동대구, 하양, 영천, 아화, 서경주, 안강, 포항 등 7곳이다.
경북도는 곧 수요분석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구체적인 노선 구축 방안과 당위성을 마련해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메가시티 구축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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