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연 2%대 대출 지원

박진우 2022. 1. 20.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은행은 2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가로주택정비사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기관은 사업비 대출보증 지원 및 관련 정보 제공,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련 제도 개선 및 홍보·마케팅 업무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과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은 2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가로주택정비사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 사업시행자가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왔다.

기업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 사업비의 50%까지 3개월물 CD금리+1.50%포인트(이달 기준 연 2.9%)의 금리로 대출을 내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사업비 대출보증 지원 및 관련 정보 제공,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련 제도 개선 및 홍보·마케팅 업무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윤종원 행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민간 재원의 참여도가 적고 금리가 높아 소규모 사업자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웠다”며 “사업비를 낮은 금리로 적기에 지원해 가로주택정비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