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사회 생활 잘하는 '신입생' 하남, "설기현 감독님이 제 롤 모델"

김태석 기자 2022. 1. 20.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FC의 '신입생' 공격수 하남이 설기현 경남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설 감독과 다소 세대 차가 나는 어린 선수이기에 현재 '핫한' 황의조나 손흥민 같은 선수를 왜 꼽지 않느냐는 장난끼 있는 질문에 하남은 "해외파 롤모델과 국내파 롤모델은 다르다"라고 재치있게 응수해 기자회견장을 웃게 만들었다.

하남은 "해외 선수 중 롤 모델은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다. 국내에서는 설 감독님뿐"이라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이상향이라고 강조해 웃음짓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밀양)

경남 FC의 '신입생' 공격수 하남이 설기현 경남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어려서부터 설 감독의 현역 시절 영상을 많이 봤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말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하남은 20일 오후 경남 밀양에 위치한 아리나 호텔에서 가진 2022시즌 경남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설 감독, 그리고 새로 주장이 된 윌리안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하남은 이번 이적을 통해 만나게 된 설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하남은 "경남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전술적 부분이 많이 와 닿더라. 자신감을 갖게 됐으며, 컨디션 조절도 문제가 없다. 고향인 경남에 와서 기분이 좋고, 작년에 FC 안양 소속으로 경남을 상대하면서 왜 까다로운 팀이었는지 몸소 알게 됐다. 팬들에게 좋은 퍼포먼스로 답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설 감독을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꼽아 시선을 모았다. 설 감독은 "고교 시절, 대학 시절 때 설 감독님 영상을 많이 봤다. 기록적인 부분에서도 한국 축구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이시지 않나? 설 감독님께 많이 배워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설 감독과 다소 세대 차가 나는 어린 선수이기에 현재 '핫한' 황의조나 손흥민 같은 선수를 왜 꼽지 않느냐는 장난끼 있는 질문에 하남은 "해외파 롤모델과 국내파 롤모델은 다르다"라고 재치있게 응수해 기자회견장을 웃게 만들었다. 하남은 "해외 선수 중 롤 모델은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다. 국내에서는 설 감독님뿐"이라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이상향이라고 강조해 웃음짓게 했다.

하남은 이번 시즌 목표로 15골을 잡았다. 하남은 "3년 차 선수인 내게 15골은 엄청 많은 득점이다. 주변에선 '너 답다. 패기 넘친다'라고 하더라. 그래도 목표를 크게 잡아야 그 정도에 닿을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저 혼자 잘한다고 해서 팀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걸 안다. 공동체 의식을 가지겠다. 승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