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부 군 단위 유치원·사립중고에 보건 교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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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진안·장수의 유치원과 사립중고등학교에 보건교사가 한 명도 없어 학생들 건강 돌봄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학교 790곳 가운데 보건·건강 업무를 전문적으로 맡는 보건교사가 있는 곳은 536곳(전체의 68%)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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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진안·장수의 유치원과 사립중고등학교에 보건교사가 한 명도 없어 학생들 건강 돌봄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학교 790곳 가운데 보건·건강 업무를 전문적으로 맡는 보건교사가 있는 곳은 536곳(전체의 68%)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급별 배치율은 공립유치원 69%, 초등학교 67%, 공립 중·고등학교 66%, 사립 중·고등학교 75%로 나타났다.
지역별 편차도 커 전주지역 모든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있지만, 장수·무주·진안지역 공립유치원과 사립 중·고등학교에는 보건교사가 전무했다.
박 의원은 "전북교육청이 지원하는 순회 기간제 보건교사도 시군별로 1명뿐이어서 실효를 거두기 힘들다"며 "보건교사를 확충하고 배치율이 낮은 지역에 추가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보건교사가 부족해 학생 건강권이 크게 침해받고 있다"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도록 전북교육청이 보건교사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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