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누나'들 없으니 힘 못 쓰네..조기종영에 1% 시청률 굴욕史 [TEN스타필드]

태유나 입력 2022. 1. 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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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정해인 '반의반' 조기종영→'설강화' 역사 왜곡 논란시청률도 최저 1%대배우 정해인이 드라마 '반의반'에 이어 '설강화 : snowdrop'까지 최저 시청률 1%대라는 굴욕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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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듣보드뽀》
정해인, '반의반'에 이어 '설강화'도 흥행 실패
'반의반' 12회로 조기 종영 '굴욕'
'설강화' 역사 왜곡 논란 시끄럽더니, 시청률은 '잠잠'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정해인 / 사진=텐아시아DB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정해인 '반의반' 조기종영→'설강화' 역사 왜곡 논란…시청률도 최저 1%대

배우 정해인이 드라마 '반의반'에 이어 '설강화 : snowdrop'까지 최저 시청률 1%대라는 굴욕을 얻고 있다. 손예진, 한지민 '누나'들에 기댄 연하남으로 로맨스 장인으로 등극했던 정해인. 그러나 채수빈, 지수 '동생'들을 이끄는 역할로서는 제대로 된 힘을 못 쓰고 있다. 

‘반의반’ 단체 포스터. /사진제공=tvN


'반의반'은 정해인에게 뼈아픈 작품으로 남아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을 통해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후 야심 차게 선보인 로맨스물임에도 낮은 시청률로 조기 종영이라는 꼬리표를 얻었기 때문. 

정해인, 채수빈의 감성 멜로물 '반의반'은 3회 만에 1%대 시청률로 떨어졌고, 6회서는 1.2%까지 추락했다. 이에 '반의반' 제작진은 6회 방송 다음 날 "작품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압축 편성을 결정했다"며 당초 예정되어있던 16회에서 12회로 종영한다고 알렸다. 속도감을 위한 '압축 편성'이라고는 했지만, 사실상 시청률 부진으로 인한 '조기 종영'이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따뜻한 영상미에 반하는 인공지능(AI) 라는 낯선 소재, 감성 멜로물만의 설렘 포인트가 부족했던 것들이 '반의반' 실패 요인으로 꼽히는 상황 속 정해인과 채수빈의 로맨스 케미스트리 역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결국 '제목 따라 시청률도 반의반'이라는 혹평까지 들으며 한 회 한 회 겨우 버티던 '반의반'은 마지막 회에서조차 1.2%라는 최저 시청률로 쓸쓸하게 퇴장했다. 

'설강화' 티저포스터/ 사진=JTBC 제공


이에 TV드라마 차기작인 '설강화'는 한 차례 삐끗한 정해인에게 중요한 작품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설강화'는 방송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이라는 큰 난관에 부딪혔고, 제작진의 끝없는 해명에도 첫 방송 이후 폐지 청원까지 등장하며 광고와 협찬까지 줄줄이 손절 당했다.

뜨거운 화제에 비해 시청률은 초라했다. 3%로 시작해 '설강화' 역시 3회 만에 1%대로 떨어진 것. 글로벌 OTT 디즈니 플러스(디즈니+)가 독점 제공하는 '설강화'는 티빙에서 VOD로 볼 수 없음은 물론, JTBC 온에어 서비스를 통한 본방송도 볼 수 없어 새로운 시청자 유입도 쉽지 않았다. 이에 시청률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에서도 2~3%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역사 왜곡 논란을 다 빼고서도 5회부터 지금까지 호수여대 기숙사 안에서 벌어지는 북한 간첩들의 인질극 내용으로만 진행되는 느린 전개에 답답한 캐릭터들의 향연, 정해인과 지수의 공감하기 힘든 로맨스 기류 역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내지 못했다. 

'설강화' 정해인./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다행스러운 건 OTT에서의 성적은 좋은 상황.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에서 구교환과의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호평받았고, 시즌2 제작까지 확정됐다. 차기작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한국에서 연출하는 새 드라마 '커넥트' 역시 OTT 편성을 논의 중이다. 

안방극장에서 연달아 맥을 못 추고 있는 정해인이 차기작에서는 이름값을 증명해 낼 수 있을지, '설강화'는 마지막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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