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강달러 전환+결제수요에 상승 전환..환율, 1190원대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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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에서 강보합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올랐다.
이날 환율은 1180원대로 하락 출발해 1190원대 하향 이탈을 시도했으나, 글로벌 달러화가 상승 흐름으로 전환한데다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전일 대비 1원 가량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환율 상승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끝나며 미 국채 금리 상승 흐름에 따른 환율 상승 제약 요인이 사라진데다가, 1180원대 하락시 결제 수요가 수급 우위를 점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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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코스피 순매수, 엿새만에 반등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에서 강보합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올랐다. 이날 환율은 1180원대로 하락 출발해 1190원대 하향 이탈을 시도했으나, 글로벌 달러화가 상승 흐름으로 전환한데다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전일 대비 1원 가량 상승한 채 마감했다.
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종가(1191.70원)보다 0.70원 오른 1192.40원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20원 하락한 1189.50원에 출발했지만 이후 빠르게 낙폭을 좁혔다. 이후 장중 저가 1188.20원과 고가 1192.50원 차이가 4원 이상 보이는 등 1190원을 중심으로 두고 등락을 반복한 모습을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 반전 흐름을 지키며 1190원대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 상승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끝나며 미 국채 금리 상승 흐름에 따른 환율 상승 제약 요인이 사라진데다가, 1180원대 하락시 결제 수요가 수급 우위를 점한 영향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오전 수급 중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 낙폭을 점차 좁혀갔고 달러화가 반락 흐름을 되돌려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환율을 추가로 밀어올렸다”고 말했다.
국내증시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2700억원 가량 팔았으나,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 우위에 전일 대비 0.72% 가량 올랐다. 엿새 만의 상승 전환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00억원 가량 순매수 했고, 기관도 1700억원 가량 사면서 지수는 2.66% 가량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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