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위해서는 다 내려놔야"..강주은, 출산 앞둔 혜림에 조언

이은 기자 2022. 1.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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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출산을 앞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에게 조언을 건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우혜림의 신혼집을 방문한 강주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혜림이 "미리 준비를 해야하냐"고 묻자 강주은은 "(아이 태어난 후의) 그 생활을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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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출산을 앞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에게 조언을 건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우혜림의 신혼집을 방문한 강주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우혜림의 집은 깔끔 그 자체였다.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집은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모습이었다. 강주은은 "다 비어있다"며 "정말 극성 미니멀리스트"라며 깜짝 놀랐다.

맥시멀리스트로 집이 가구와 물건으로 꽉 들어차있는 강주은과는 달리 우혜림의 거실엔 TV, 에어컨, 소파만 놓여있었고, 침실엔 침대만, 부엌엔 정수기와 냉장고, 토스트기 등을 제외하곤 깨끗했다. 냉장고 안도 거의 텅텅 비어있었다.

우혜림의 집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고 심플했다. 이를 본 강주은은 "다 비어 있다"며 깜짝 놀랐다.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고 있다는 우혜림은 "TV 밑에 장도 있고 한데 그런 것도 싫어서 치웠다. 신혼집이지만 결혼사진도 싫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뭐가 하나도 없더라. 완전히 비어있는 상태에서 사는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너무 놀라웠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엄마 입장에서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살 수는 없는 거다. 아이를 위해서 보호할 수 있는 장식들이 있어야 하는데 혜림이 집에 들어오니 많이 비어있다. 아이가 곧 나올 거라는 개념이 없는 것 같았다"고 걱정했다.

이에 우혜림은 "아기용품을 많이 준비한 것 같은데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사진=KBS2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강주은은 "아이를 낳으면 생각지도 못했던 순간들이 온다"며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강주은이 준비한 것은 물티슈 두 박스와 알록달록 부엉이 그림이 가득 그려진 매트 2개, 아기 울타리, 화려한 아기 욕조였다.

그러나 우혜림은 "인테리어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화이트로 맞추는 것이었다. 최대한 우리집은 깔끔했으면 했다. 그런데 부엉이들이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 미니멀 라이프에 부엉이 매트라니 '큰일 났다' 생각이 들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우혜림은 미리 화려한 매트를 깔자는 강주은에 "아기가 아직 안 태어났는데 서두르는 거 아니냐"고 했고 강주은은 "자꾸 피하려고 하는 것 같다. 아기가 나오면 매트 깔 시간도 없다"고 답했다.

우혜림이 "미리 준비를 해야하냐"고 묻자 강주은은 "(아이 태어난 후의) 그 생활을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강주은은 "아이를 위해서는 다 내려놔야 한다. 아직 붕붕 꿈 속에 떠있더라. 우리 현실로 돌아와야한다.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은은 매트에 이어 아이 울타리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우혜림은 "아기 울타리를 보는 순간 '이게 내 진짜 현실이구나. 이제 난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즐거운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됐다"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또 "아직 적응할 시간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주은은 배우 최민수와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으며, 우혜림은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2020년 7월 결혼해 현재 임신 8개월차다.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와 모녀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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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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