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에 있는 美무기, 우크라이나에 지원된다..美국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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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에 있는 미국산 미사일과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동맹과 나토(NATO) 연합군을 긴밀히 연락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 상황에서 방어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안보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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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에 있는 미국산 미사일과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동맹과 나토(NATO) 연합군을 긴밀히 연락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 상황에서 방어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안보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라 각국은 미국으로 받은 무기를 제 3자에게 양도하려면 미 국무부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이번에 미국이 발트 3국의 무기 거래를 승인하면서 에스토니아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리투아니아는 스팅어 미사일 등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 소식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19일 백악관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면 '재앙'(disaster)을 겪을 것이라고 밝힌 이후 뒤늦게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 2억달러(약 2383억원) 안보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측은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거듭 부인했지만,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 10만명을 배치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러시아의 전략적 행동에 미국은 지난 17일 상원 양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방문했으며, 18일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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