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무패' 콘테 향한 극찬.."그가 토트넘에 위닝 멘탈리티 심었다"

입력 2022. 1.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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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출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위닝 멘탈리티'를 심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4분 레스터의 파트손 다카가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해리 윙크스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31분 제임스 매디슨이 득점하며 레스터 시티가 다시 앞서 나갔다. 토트넘의 패배가 확실해지던 후반 추가 시간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스티븐 베르바인이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추가 시간 7분에 케인이 침투하는 베르바인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베르바인은 드리블 돌파 후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를 제쳤다. 베르바인은 비어 있는 골대에 공을 찼고 역전 골이 들어갔다.

영국 매체 'BT스포츠'에 출연한 크라우치는 "콘테 감독은 위닝 멘탈리티를 갖고 있다. 토트넘은 지역적으로 사람들이 부드러우며 그들은 패배한다는 오랜 관점이 있다"라며 "콘테가 온 후 토트넘이 이런 식으로 이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 4위권은 열려있다. 팬들은 믿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후 EPL에서 패한 적이 없다. 9경기 6승 3무를 기록했다. 크라우치는 "콘테 감독은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나는 그가 토트넘에 와서 너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많은 상황에서 불운했다. 우리는 패하거나 비겨선 안 됐다"라며 "마지막에 선수들이 대단한 회복력과 큰 욕망을 보여줬다.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이 우리의 축구 철학인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싸워야 한다"라며 "동점 골을 넣은 후 선수들은 이기려고 노력했다. 우리 선수들에게서 이런 태도를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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