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 코로나 경계 최고 수준으로 격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도쿄도가 20일 코로나19 감염 경계 레벨을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분석하기 위한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는 최근 상황을 반영해 자체 경계 레벨을 최고 수준으로 한 단계 높이기로 결정했다.
도쿄도의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전날(19일) 기준 4555명으로 전주 대비 4배 폭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대규모 급속확산..사회활동 중단 우려"
의료 위협 수준도 한단계 높여.."일상적 의료 제한"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도쿄도가 20일 코로나19 감염 경계 레벨을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해 9월 말 이래 약 4개월 만이다.
도쿄도의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전날(19일) 기준 4555명으로 전주 대비 4배 폭증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자도 245명 포함됐다. 감염자가 급증하며 자가격리 인원도 19일 기준 1만 5550명으로 전주보다 5.6배 늘어났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규모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고,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사회활동 중단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국제감염증센터장인 오가타 타카오는 “동거인에 의한 감염이 51.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면서 “향후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의료시스템 위협 수준도 최고에서 2번째로 높은 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다. 전문가들은 “일상적인 의료 제공을 제한하고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DC현산 최장 1년9개월 영업정지 가능성…“사실상 퇴출”
- 무속인 딸, 9년전 김건희와 인연…김재원 "그 세월에 그럴수도 있는거지"
- (영상)동물연대 "'태종 이방원' 말 와이어 묶어 학대.. 경악"
- 100조원을 잡아라…LG엔솔 환불금 유치 나선 증권사들
- 박영수, 화천대유에 5억원 이체…"계좌만 빌려준 것"
- "송지아, 아빠 선물 짝퉁이라고 하니 삭제"...'영앤리치' 물거품
- "박원순 시장, 소원이라며 안아달라 부탁…역겨운 문자도"
- '기생충' 봉준호 차기작은 SF영화…로버트 패틴슨이 주연
- 동창과 지적장애 아내 집단 강간한 남편 '과거 전과 보니..'
- [단독]日이 발견한 동해 가스층 소유주는?.."韓 경제수역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