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 "유튜브 혐오·차별 방치하는 구글, 사회적 책임 다하라"
손봉석 기자 2022. 1. 20. 15:41
[스포츠경향]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가 20일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유튜브 채널을 방치하는 구글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이날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악성 유튜브 채널과 이익을 공유하는 유튜브와 구글에 스스로 관리책임을 다해달라고 요구해 왔으나 이들 회사는 무응답,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언련 등은 “유튜브와 구글의 이런 태도엔 광고수익 중심 사업구조, 불분명한 알고리즘과 추천구조, 소극적 이용자 보호 정책, 어떠한 윤리적 규제 체계에도 들어있지 않은 해외 미디어플랫폼 기업이란 구조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튜브와 구글에 ▲ 이용자-플랫폼 상생의 생태계 조성과 이용자 보호 ▲ 알고리즘 설명에 대한 책임 이행 ▲ 이용자 참여와 의견수렴 원칙 마련 ▲ 글로벌 최대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한국 사회와 원활한 소통을 촉구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문]“이정재, 기망적 방법으로 경영권 탈취” 래몽래인 대표의 반박
- [전문] ‘사기 의혹’ 유재환 “인생에서 하차” 충격 심경글→파혼까지?
- 첸백시 측 “SM, 협의 내용 불이행…개인활동 매출 10% 요구 부당”
- 랄랄, ♥남편과 수중 만삭 촬영→물속 키스 도전?
- [스경X이슈] 비비, 논란만 N번째···이젠 대중도 지친다
- [단독]하이브의 ‘언플’은 왜 실패했나①···엔터업계 뒤흔든 ‘초유사태’
- [종합] 김보라♥조바른 ‘결혼’···이수현·김혜윤도 축하
- 유재석, 약속 지켰다···김연경 은퇴식 참석
- 하이브 아메리카CEO ‘K팝퇴출 촉구’에 10만명 서명···왜?
- 독방 수감된 김호중, 구속 열흘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