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스, 공모가 8000원 확정.. 경쟁률 1618대 1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친환경 접착기술 업체 아셈스가 공모가를 8000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아셈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친환경 접착기술 업체 아셈스가 공모가를 8000원으로 확정했다. 

아셈스는 지난 17~1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7000~8000원) 최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160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82억원이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1713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1618.26대 1을 기록했다. 모든 기관이 희망 밴드 상위 75%를 초과하는 금액을 신청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측은 "ESG 트랜드에 알맞은 친환경 기반의 뛰어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의 확장성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셈스는 2003년 설립된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으로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무용제 접착 필름을 개발하고 있다. 유기용제와 이형지를 사용하지 않은 무이형지 핫멜트 필름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응용한 접착 기능성 코팅사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수 접착제 원천기술과 래미네이션기술을 이용해 현대차와 기아의 주요 모델에 무용제 타입의 선루프용원단을 공급하고 있다. 

오는 24~2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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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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