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변화 예고한 설기현 감독, "올해는 초반부터 강한 모습 보일 것"

김태석 기자 2022. 1. 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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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2022시즌에는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설 감독은 "경남 사령탑 3년차다. 지난 두 시즌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 그랬다"라고 지난 2년을 되돌아본 후, "3년 차를 맞이하는 지금 초보 감독에 대한 배려는 이제 없을 것임을 안다. 남들보다 빨리, 그리고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동계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 2차 훈련이 마무리가 되어가는 지금, 감독으로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특히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올라왔다. 늘 시즌 초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간 기대에 못 미쳐서 실망했던 분들을 기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2022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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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밀양)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2022시즌에는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보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축구를 하겠다며 스타일의 변화를 예고했다.

설 감독은 20일 오후 경남 밀양 아리나 호텔에서 경남 미디어 데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 주장이 된 윌리안, 그리고 FC 안양에서 건너 온 공격수 하남과 더불어 취재진과 문답을 주고받았다.

설 감독은 "경남 사령탑 3년차다. 지난 두 시즌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 그랬다"라고 지난 2년을 되돌아본 후, "3년 차를 맞이하는 지금 초보 감독에 대한 배려는 이제 없을 것임을 안다. 남들보다 빨리, 그리고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동계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 2차 훈련이 마무리가 되어가는 지금, 감독으로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특히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올라왔다. 늘 시즌 초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간 기대에 못 미쳐서 실망했던 분들을 기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2022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남겼다.

유독 체력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만족할 만한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많은 실점을 내줬다. 그 상황을 해결하려면 기본적으로 체력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세트 피스에서 특히 그랬다"라고 답했다. 설 감독은 "추구하는 스타일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그것도 체력이 바탕이 됐을 때 완성도가 있다. 그간 모자랐던 10~20%는 체력에서 기인했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유력한 승격 후보로 거론되었다가 지금은 주변이 조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설 감독은 "올해는 조용하다. 그런데 부담 없어 좋다. 올해는 단단하고 좋은 스쿼드를 가졌다. 외향적인 게 아니라 내실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분명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궁극적 목표는 승격이지만 일단 플레이오프권을 노린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모든 팀들이 다이렉트 승격을 원하지만 때론 부담이 되기도 한다. 무조건 1위로 가려는 목표보다는 어려움을 딛고 좋은 결과를 얻으며 순위를 차츰 끌어올리는 게 낫다. 지난해 너무 목표를 높게 잡다보니 좌절감도 느꼈었다. 올해는 일단 플레이오프권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 감독은 윌리안과 에르난데스만이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쿼터에 선수를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많은 크로스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싸움과 마무리가 부족했다. 그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2월 초에는 들어올 계획이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많이 마무리되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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